[서평] 세계의 귀여운 빵
<세계의 귀여운 빵> 판토타마네기, 참돌
제목처럼 작고 귀엽게 디자인된 책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빵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우리가 다르게 알고 있던 빵의 그나라 이름이나 어떤 기원과 제빵기술로 만들어 졌는지 가볍게 소개하고 있다.
나라별로 어떤 빵들을 만들어서 즐기고 있는지 빵의 특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일본 안에서 해당 빵을 파는 빵가게와 빵 사진을 함께 곁들여 보여준다.
중간중간 빵에 대한 역사나 밀과 호밀이 주는 차이나 발효빵과 무발효빵에 대한 설명을 넣기도 하고 발효종에 어떤 종류들이 있는 지도 알려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제맛을 내는 발효종이 있다는 말에 샌프란시스코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내눈에는 별차이 없어보이는 빵들이 사실 맛과 내용에서 다양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게 읽혔다.
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인도의 난이나 베트남의 반미에 대한 소개도 있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단팥빵을 비롯한 다양한 크림이나 내용물이 들어있는 빵은 사실 일본에서 개발된 빵이라는 사실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아시아에서 빵에 대한 일가를 이룬 일본의 자존심도 옅보인다.
빵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프랑스지만 사실 빵의 기원은 밀농사의 시작이던 메소포타미아 지방인 중동과 이집트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전파되어 나간 음식으로 빵의 발효와 맥주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 어디를 가던지 만날수 있는 빵이지만 빵의 기원과 내용에 대해 알면 좀더 구미에 맞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책의 말미에 소개된 일본의 빵집을 모두 투어하면 전세계 빵을 다 먹어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일본은 왜그리 남의 나라 이름이나 도시이름을 딴 음식들이 많을까? 빵조차 러시아빵이 있구나 ㅎㅎㅎ
작고 귀엽게 만들어 맛있게 먹고싶은 빵이야기 였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