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후기

[도서협찬] 2022년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신천지행 2022. 1. 9. 18:10

 

<2022년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언제나북스

2022년 탁상달력을 찾던 중 클로드 모네의 그림으로 만든 탁상달력을 알게 되었다.

클로드 모네는 인상파의 대표주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나에게도 모네는 인상적인 화가로 기억되어 있다.

생애 처음 미국 그것도 뉴욕에 갈 기회가 있어 메트로폴리탄과 모마에서 많은 작품들을 접했던 기억 속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바로 모네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메트로폴리탄에서 만났던 "생타드레스의 테라스"가 주었던 감동은 잊혀지지 않는다. 커다른 벽면 가득 채운 그 따스한 햇살의 강렬함은 잠시 주저앉아 시간의 흐름을 잊게 만들었다.

해돋이나 다른 많은 작품들을 보고 다른 인상파의 작품들이 주는 자연광의 재현이라는 그 현란함이 모자랐던 것은 아니지만 나에겐 "생타드레스의 테라스"가 주었던 햇빛 찬란했던 그 순간만큼 강렬하진 않았다.

이게 인상파였구나 이래서 모네가 인상파의 선구자였구나 많은 감상의 후과가 지나갔지만 결국 나를 다시 파리 인근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생가와 정원으로 이끌었고 그 곳에서 다시 모네를 만났다.

모네는 많은 작품을 그렸던 작가였어서 우리가 잘 모르는 그림도 많은데 이번 '빛을 그리다'에 수록된 그림들은 모네에 열광했던 나에게도 낯설음을 주는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더 반갑고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탁상달력이지만 메모하기 좋게 잘 구성되어 달력으로의 기능에도 충실했던 이 탁상달력으로 올 한해 내 책상위에서 일년내내 모네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어 더 없이 기쁜 한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