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비밀> 김재성, 평단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이 책은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특징 실패하는 사람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기개발서이다.

저자가 구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20가지의 특징들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기본이다. 이야기도 남의 험담이나 가십보다는 생산적인 이야기를 주로 하고 남을 배려하며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며 책을 자주 읽는다.

자신이 되고 싶은 또는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 목록을 만들어 스스로 확인하고 현실에 충실하며 건강관리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에 있어서도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며 계획을 세우면 즉각적으로 일을 실행하고 시작했으면 어떻게든 완결한다. 나 자신 뿐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일도 돕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나 자신에 대해선 트랜드를 읽고 부족함을 찾아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도 일이 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며 내가 잘되면 주변에서 날 도와서 잘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간다.

아마도 저자가 말한 것들을 모두 지키며 살아간다면 실패한 삶을 살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태도에 대해서만이라고 지킬 수 있다면 매사 긍정적인 사람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주저앉지는 않으리라 느껴진다. 하지만, 사람이니 어느 순간 연민과 번민이 오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순간들에 대해 위로의 말이 들어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직 저자가 젊고 열심히 살아갈 기운이 충만해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정리해서 말하는 내용들이 '성공'이라는 단어보다는 자신이 열심히 살았다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과 '행복'이라는 말로 표현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성공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여하튼 이 책은 참 잘 쓰여져 있다. 내용도 버릴 것 하나없이 좋은 말과 내용으로 저자가 열심히 찾고 공부한 사례들과 자신이 느꼈던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 형광색 밑줄까지 꼼꼼히 챙겨주어 책을 끝까지 읽고나면 마치 공부잘한 학생의 필기노트를 읽고 난 기분이 든다. 나도 그만큼 공부를 잘할 것 같은 기분도 함께 드는 것도 나름 큰 장점이다. 물론 실제로 공부를 저 필기한 만큼 따라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책을 받고는 저자 소개가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저자 사진도 보통의 저자 사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고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맥킨지를 거쳐 카카오에 근무하고 있는 슈퍼인재, 6권의 책을 단독 저술한 작가이자 작사, 작곡,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쓴 책들은 업무 능률과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책이었고 이 책도 그런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책에 기술된 내용들의 상당 부분을 이미 체화한 인재라고 느껴지고 최소한 이 책의 첫 장에 소개한 매사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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