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의 역사> 니키 헤이즈, 최호영 옮김, 소소의책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심리학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다기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아가고 있는 지 그 순간들이 궁금했다.
책에도 나오듯이 인간의 심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이것이 과학적으로 분석되고 증명되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근대에 들어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프로이트로 잘 알고 있는 정신분석학과 뇌과학이 각각 심리학의 한 갈래를 이루면서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기 위해 때로는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때로는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 실험하는 것들이 이루어졌다.
극한의 기아체험이나 전기충격으로 알려진 동조압력에 대한 실험들이나 파블로의 개처럼 동물을 통해 실험한 결과를 인간에게 대입하는 방법들이 많이 사용되었고 심리학은 양차대전을 겼으며 전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인간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고 심리를 제어하는 기법들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첩보전에 자백을 이끌어 내거나 마약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람의 심리를 이끌어 내려는 노력은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하고 인간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슬로와 같은 학자들로부터 심리치료와 상담심리학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마음도 병이 들 수 있고 병든 마음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다른 심리학 역사에서 잘 보지 못했던 동양의 심리학이나 인종적인 차별이 심리학에 어떻게 반영되었었고 식민화 정책이나 우생학적인 오류로부터 극복되어 가는 과정을 잘 그려낸 것도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넛버터테스트는 좌우 코에 들어오는 냄새의 강도로 알츠하이머 증상을 찾는 기법으로 왼쪽 콧구멍의 냄새가 더 약하다면 알츠하이머를 의심해야 한다는데 왼쪽만 기억했다가 왼쪽으로 들어오는 냄새가 더 강한 것 같다는 생각에 흠짓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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