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뭐예요?> 글 : 앤 루니, 그림 : 냇 휴스, 빅북
제목 그래도 우주가 무엇인지 우주라는 세계 속에 자리잡고 있는 지구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여느 우주에 대해 소개하는 책과 같이 항성과 행성에 대한 차이부터 우리가 보는 별들이 실제로는 서로 멀리 떨어졌다는 사실들은 다시 봐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책에서는 카시오페아 별자리를 예를 들었는데 55광년부터 550광년까지 다양한 거리의 별들이 하늘에서 하나의 별자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신화적 상상력의 산물인 별자리가 우주적 상상력으로 확대되게 된다.
빅뱅으로부터 우주가 탄생해서 웅축된 에너지들이 은하계와 항성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언제봐도 신비롭다. 우주가 만들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었고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고 알고있었지만 현재 인류가 관측할 수 있는 거리가 465억 광년 정도이고 우주의 크기가 930억 광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더 커질지 궁금해 진다.
우리의 태양은 아직 젊은 항성이라고 하지만 인간이 가지는 유한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변화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죽음처럼 막연한 미래에 대한 슬픔을 던져준다.
우주도 어쩌면 유한한 것이니 언제가 다시 소멸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끝이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책은 입체적인 그림을 활용해 소행성이나 지구의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른 우주에 대해 설명하는 책보다 지질적인 내용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돋보이는 책으로 우주로부터 시작해 지구라는 행성이 성장해온 과정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재미난 책이었다.
최근 우주에 대한 책을 읽게 되니 최근 탐사에 사용되는 로봇이나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좀더 접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새로운 책을 읽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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