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이 시급합니다> 케네스 채, 또다른우주

성문종합영어가 대세이던 시절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고 있었는데 이름하여 맨.투.맨. 이 책은 그런 영어 학습서의 요약판 같은 느낌이지만 작은 책안에 핵심적인 내용을 잘 담은 책인 것 같다.

어려서도 영어를 잘 못했지만 커서 직장생활을 하고 때론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도 항상 영어가 부족함을 느껴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영어실력을 높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언어는 시간을 들인만큼 능력이 향상된다고 하니 내 노력과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다른 전공분야의 능력과 다르게 해결되지 않는 난해함은 내 한계를 깨닫게 해준다.

아직도 영어문장을 보면 이게 몇형식인지 어떤 품사인지도 헷갈리는 왕초보자에게 인칭과 시제에 따라 변화하는 영어의 특성부터 품사부터 1형식에서 5형식까지 문장형식은 물론 항상 헷갈리는 시제, 문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형용사, 부사, 영어적인 표현으로 혼란을 주는 수동태,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 등등 영문법책에서 다뤄야할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잘 채워두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끼지만 영문법책은 읽고 있으면 잘 이해되고 마치 금방 영문법을 다 알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막상 현실에서 새로운 문자을 만나면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응용력이 떨어지는 내 모습에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책도 읽고 나면 자신감을 얻게될 것이라 믿고 새롭게 영문법을 익혀보고 있다.

이제는 솔직히 영어단어 조차 까먹지만 않아도 다행이라 여기는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 도전을 멈추긴 싫으니깐 좀더 공부해보고 싶고 그런 나에게 영문법은 정말 시급한 해결과제였다.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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