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된다는 것> 고바야시 노리타카, 박찬 옮김, 처음북스
이 책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노무라 종합연구소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던 저자가 벤처기업으로 옮겨 해외 사업을 개발하다가 싱가포르에서 첫 창업을 시작해 6년간 일본 밖의 아시아권에서 5개의 회사와 일본에서 2개의 회사를 창업했던 경험을 토대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 표지에 있는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리더가 되진 못한다는 문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다. 이 책은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의 문제 해결 접근법, 리더로서 팀빌딩하기, 나만의 리더십 갈고닦기로 나누어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 장에 긴(정말 긴) 에필로그로 리더로 살아오며 배운 3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긴 에필로그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서 장애를 가진 셋째의 출산 즈음부터 시작한 창업과정에서 지켜봐야했던 아이에 대한 연민이 같이 들어있는 에필로그는 글의 내용을 떠나 삶의 치열함과 이 글을 쓴 저자의 진정성이 보이는 것 같았다.
리더란 다름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팀을 만들고 팀원들이 자신과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노력하며 일을 성공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하며 난관이나 트러블을 만날때마다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야한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가 넘처나는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는 노력도 필요한 몇배의 노력이 필요한 자리다.
이 책에서는 이런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저자가 가졌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도입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나 타인과 공감대를 넓혀가는 방법 그리고 설명을 위해 간단한 화학식으로 내용을 요점을 간략하게 하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타인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을 생각의 사다리라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바와 같은 내용을 타인에게 전달하고 같은 목표와 결과로 해내려면 동일한 소스와 분석능력 그리고 결과에 대한 고찰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 공감가는 내용들이었고 특히 나만의 리더십만들기에서 말하는 PDF와 위키피디아로 세상을 읽는 방법은 내가 즐겨사용하는 방법이라 더 반가웠다. 그리고 열심히 모방할 것을 권하는 대목에서 요즘 학습하고 있는 것을 게을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프로그래밍 500제라도 풀어봐야 할 것 같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책읽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0) | 2021.01.09 |
---|---|
[서평]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0) | 2021.01.09 |
[서평] 오늘, 우주로 출근합니다 (0) | 2020.12.29 |
[서평] 신뢰 : 심리학으로 말하다 02 (0) | 2020.12.29 |
[서평] 이집트의 재발견 (0) | 2020.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