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랄드 브로네트, 책세상
우리는 왜 가짜뉴스에 현혹되는가? 라는 주제로 쓰여진 책으로 힌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 오히려 확증편향을 강화하고 정보를 신념체계에 의해 취사선택하는 경향에 대해 분석하고 논증하는 내용이다.
출판이 대중화되기 전인 중세까지는 정보를 통제하고 권력자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쉬웠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인쇄술의 발달을 시작으로 누구나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하고 자신의 주장이나 새로운 정보에 대한 탐구가 가능한 인지적 환장이 이루어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 이런 인지적 확장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면서 의외의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확증편향의 일반화이다.
인간은 자신이 가진 신념의 체계에 따라 주변의 정보를 인식하고 받아드리도록 설계되어있는 종이라 자신의 신념체계와 부합하는 정보에 대해 훨씬 긍정적이고 쉽게 믿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잘못된 신념체계를 활용하려는 것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쉽게 믿는 민주주의에서 지식의 민주주의로 발전했을때 올바른 민주주의 체제가 유지된다고 말하고 있다.
앞전에 읽었던 심리학으로 말하는 음모론이라는 책과 달리 이 책에서는 지식의 정도가 높을수록 음모론에 빠지는 경향이 적긴하지만 지식의 정도와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앴다. 다만, 학습된 지식 중에서 과학분야의 지식이 부족할때 더 음모론이란 논리적 체계가 약한 정보에 쉽게 긍정한다는 점을 보이고 있어서 과학적 지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동일하게 말한다고 생각되었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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