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 체간
고바 가쓰미 지음
민경훈 감역, 양지영 옮김
성안당


요즘 들어 병원에 가는 일이 많아졌다.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욱신거리고 하나둘 아픈 곳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그냥 아프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하는 생각에 그냥 자연스러운 거라 여겨보지만 왠지 서글픈 마음만 더해진다.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이렇게 아픈 몸으로 그 긴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난다.
어떻게 좀 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까?

성안당에서 나온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중 <체간>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장기, 척추, 관절을 붙잡아주는 핵심 몸통 근육인 체간, 균형 잡힌 체형과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체간의 모든 것에 대한 책이다.


몸은 크게 머리, 팔, 체간, 하지로 나눌 수 있다. 머리와 팔, 다리를 뺀 몸통 부분을 체간이라고 한다.
다른 신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어 보이지만 척추나 골반의 방향, 각도에 영향을 주는 근육이 집중되어 있어서 자세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체간이다.

체간력이 좋아지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뱃살이 빠지고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체간력 강화에 중요한 4개의 근육은 복횡근, 장요근, 대둔근, 다열근이다.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드로인 운동, 몸의 근육을 단련하는 체간 트레이닝으로 몸의 모드를 전환시킬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체간력은 몸의 통증을 줄여주고 건강한 몸으로 바꿔주고 장을 활성화하고 수면의 질도 향상된다.
정확한 자세로 3주를 목표로 체간력을 익히기 위해 트레이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동작을 익힐 수 있도록 보여준다.

체간력의 기본인 복식호흡부터 체간을 단련하는 워킹법까지 지금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

얼마 전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일자목인데다 쓰는 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한 것이 문제라고 하면서 속에 있는 근육을 활성화시키고 그동안 안 썼던 근육도 사용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에 더 공감이 된다.

체간은 시니어에게도 중요하지만 성장기 아이에게도 중요하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각자의 체간력을 살펴보고 책을 보며 체간을 키우는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건강한 나를 위해 오늘부터 시작!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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