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 : 놀라운 일상의 공식> 구라모토 다카후미, 김소영, 미디어숲

이 책은 미적분학이 얼마나 일상적인 수학인지 알리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상황의 모의하는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 엔지니어로서 미적분을 어려워하는 자녀를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만큼 미분과 적분의 개념을 단순화해서 고등학생 이하에서도 이해 할 수 있는 미적분 책을 완성하게 되었다.

미적분학은 말 그래도 잘게 쪼개고 쌓아서 만들어낸 개념이다.

그것은 실체가 있는 물성일 수도 있고 시간이나 속력과 같은 개념적인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려지는 그래프를 잘개쪼개어 변화량에 주목하는 것을 미분이라고 부르고 앞의 관계를 누적시켜 누적량을 분석하는 것을 적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정도의 설명만으로도 미적분을 이해하는 것에는 충분한 지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친절하게도 미적분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과 미적분을 알지만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수학애호가들로 구분해서 필요한 만큼 책을 나누어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친절하면서도 수학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었고 수학에 대한 깊이와 이해도에 따라 다른 설명을 통해 이해하기 좋게 구성한 것도 큰 장점이었다.

미적분이 어려우니 입시에서 빼야한다는 말도 들리지만 미적분은 수학을 일상에 접목하는 중요한 지점이고 고급 수학을 위한 중요한 기초라고 생각하기에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포자인 어른들이 읽어도 좋고 당연히 청소년에게 더 권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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