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도서후기
미국의 수많은 명사들이 읽었다는 자기개발서의 고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이제야 읽어본다.
읽다보니 하도 익숙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어쩌면 예전에 한번쯤 읽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너무 어린시절에 읽었었다면 이책의 가치를 다 알아보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필요한 원칙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다르게 말하면 내가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하다.
이 책은 크게 다섯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 1은 사람을 움직이는 기본 법칙, 파트 2는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파트 3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파트 4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비결, 파트 5는 가장 강력한 상대인 가정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이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의 핵심은 파트 1에 다 들어있다.
파트 1은 사람을 움직이는 기본법칙으로
1.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과 불평불만을 삼가라.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3. 상대방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나머지 파트는 이 내용의 확장으로 사람을 상대할 때 사람이 감정적인 동물임을 인식하고 상대의 감정을 거스르는 것을 피하고 상대의 감정에 진지하고 솔직하게 다가가며 상대가 인정하는 감정을 가지게 만들라는 것이 핵심이다.
각 파트로 들어가 좀더 상세하게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방법과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 그리고 상대를 변화시키는 방법들에 대해 파트 1의 원칙에 입각해 세분화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파트 5의 가정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에 대한 본성을 넘은 남여간의 애정과 결혼이라는 계약에 대해서는 시대적 한계가 느껴지면서도 그 시절엔 새롭게 느껴질 논리들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놀라울 정도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며 감정이라는 본성에 충실한 인간관계의 기본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며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 또한 살아가며 삶의 연륜을 쌓아가며 느끼는 것들이 있다. 누구든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 최대한 장점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고 진심을 다해 상대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가지게 될때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나를 중심으로 하는 이기적인 습관들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아직도 많은 독선과 이기심을 가지고 있고 나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고 있지만 순간순간 내 감정이 앞서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은 내가 살아온 시간만큼 성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1939년에 쓰여진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기본이라는 것을 잘 이야기하고 있는 고전의 명저가 된 것은 인간의 본성은 시대가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모두 인류애를 가지자
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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