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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대화론> 데일카네기, 책이있는마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같은 출판사의 같은 번역자로 다시 데일 카네기를 만났다.

이 책은 <인간관계론>보다 먼저 쓰여진 책으로 데일 카네기를 대중에 알리게 된 화술강좌의 내용을 정리해서 묶어낸 책이다.

화술강좌라는 말처럼 책의 내용은 다수의 대중앞에서 연설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려서 웅변학원에 다닌 적이 있긴하지만 형식적인 연설을 배웠을 뿐 막상 어른이 되어 여러사람앞에서 말할 기회가 생기면 항상 긴장하고 목소리가 움추러 들었다.

우스개비슷하게 3명이상 앉아있으면 떨려서 말을 못한다고 말할 정도로 부끄러움도 많았고 연설은 나와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가하며 살아갔었는데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고 강의를 하거나 세미나 자리에서 여러 사람을 놓고 무언가 말해야 하는 일들이 들어가게 됨에 따라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게 큰일이었던 기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책이었다.

<인간관계론>에서도 느꼈던 저자의 통찰이 느껴지는 대목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무엇보다 화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서 힘있게 말한다라는 기본에 대해 여러가지 다양한 사례와 내용으로 풀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청중을 사로잡기 위해 흥미로운 주제를 택하고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단순하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해한 내용을 설명할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청중에게 신념을 가지고 다가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연설은 낭패를 불러오지만 즉흥적인 연설이 가능할 정도로 항상 자신이 연설할 내용에 대해 연습하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청중을 이끌며 관심을 얻기위한 '마법의 비법'까지 대중앞에서 연설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잘 정리해둔 책이다.

어찌보면 기술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에게 어떻게 진심으로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매번 여러사람앞에서 말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내가 말해야 할 것들에 대해 뼈대를 잡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던 순간들이 떠올라 공감되는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의 후기는 책 속에서 미국의학협회 회장을 지낸 데이비드 올맨 박사의 화술 훈련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적은 글로 마무리하고 싶다.

"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 보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것.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또는 집단과 대중 앞에서 분명하게 알릴 것. 이런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자기 안에서 숨어 있는 진실한 자아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고, 그러면 사람들은 그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면서 강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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