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偏見) 발음 듣기 중요 

[명사]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偏見 (편견) 공정(公正)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獨斷 (독단) ①남과 의논(議論)하지 아니하고 자기(自己) 혼자의 의견(意見)대로 결단(決斷)함  

②근본적(根本的)인 연구(硏究)를 하지 아니하고 주관적(主觀的) 편견(偏見)만으로 판단(判斷)을 내림


偏執 (편집) 편견(偏見)을 고집(固執)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음


선입견 (先入見) [서닙껸] 발음 듣기  


[명사] [같은 말] 선입관(어떤 대상에 대하여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관념이나 관점). 



先入見 (선입견) 사람, 사물(事物), 주의(注意) 등(等)에 대(對)하여 실제(實際)의 경험(經驗)보다 앞서, 미리 마음속에 부정확(不正確)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해서 형성(形成)된 고정적(固定的)인 관념(觀念)이나 견해(見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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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가진 편견이 올바른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견해를 부정하게된다.


이해의 시작은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해야한다.


그것이 정치적인 이유이든 

종교적인 이유이든 

문화적 차이든 간에 우리는 항상 어떠한 선입견에 입각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편견이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


편견은 치우친 견해이며 누구나 자신에게 이로운 바에 치우쳐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사회적 합의에 가깝다고 해서 편견이 아닌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진보적 정치사상을 추구하는 집단의 일원이면

상대가 자유한국당 당원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어떠한 선입견을 적용할 것이다.

즉, 상대에 대한 편견이 생긴다.


그가 하는 말이나 내용에 대해 편견에 기초해 해석하기 마련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런데 서로 상대가 적(악)이라고 규정하면 타협점이 찾아지지 않는다.

이해가 시작될 수 없다.


사람이 완전한 중립을 가지기 어려우며

편견이나 선입견이라는 것은 학습에 의한 것으로

일종의 생존을 위한 방식이기도 하다.


만일 늑대가 나타났는데 그것을 개라고 잘못인식하고 다가가려고 하면

그 사람은 바로 물려 죽게 될 것이다.

개라는 친숙한 존재에 대한 편견때문에 발생한 오류인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동물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일종의 선입견이 작용하는 것이다.


편견이 나쁜것이 아니라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나쁘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항상 자신의 견해가 치우쳐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단과 독선을 피하고 편집이나 아집을 부리지 않게 된다.


우리는 편견을 가지고 산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독단을 피하는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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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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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페미니스트>

문고판 정도의 가벼운 두께지만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고
진지하게 공감하는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100페이지의 적은 분량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읽어봤으면 좋겠다.

책은 친구의 부탁으로 딸을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15가지 제안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중간에 민족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15가지 모두 충분히 공감할 만한
그리고 남자가 봐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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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제가 공감했던 구절은
"진정한 평등이 있는 곳에는 분노가 존재하지 않다"라는 구절이었다.

원서로 봐도 원뜻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번역이던데
공감갔던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집에서 가사를 일정정도 분담하고 있어도
명절때마다 여성과 남성의 성적 역할에 대해 강제하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힘들었는데 약간의 해답을 얻은 느낌이었다.

뭐든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한번쯤은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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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제안 - 충만한 사람이 될 것

두 번째 제안 - 같이할 것

세 번째 제안 - '성 역할'은 완벽한 헛소리라고 가르칠 것

네 번째 제안 - '유사 페미니즘'의 위험성에 주의할 것

다섯 번째 제안 - 독서를 가르칠 것

여섯 번째 제안 - 흔히 쓰이는 표현에 의구심을 갖도록 가르칠 것

일곱 번째 제안 - 결혼을 업적처럼 이야기하지 말 것

여덟 번째 제안 - 호감형이 되기를 거부하도록 가르칠 것

아홉 번째 제안 - 민족적 정체성을 가르칠 것

열 번째 제안 - 아이의 일, 특히 외모와 관련된 일에 신중해질 것

열한 번째 제안 - 우리 문화가 사회 규범에 대한 '근거'를 들 때 선택적으로 생물학을 사용하는 것에 의구심을 갖도록 가르칠 것

열두 번째 제안 - 일찍부터 성교육을 할 것

열세 번째 제안 - 사랑이 반드시 찾아올 테니 응원해 줄 것

열네 번째 제안 - 억압에 대해 가르칠 때 억압당하는 사람을 성자로 만들지 않도록 조심할 것

열다섯 번째 제안 - 차이에 대해 가르칠 것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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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연재 중인 강원국의 글쓰기에서


20강 : 우리가 헤밍웨이나 통스토이와 같은 점이 있다면

을 읽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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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당송 8대가 중 한사람인 소동파가 <적벽부>를 다 썼을 즈음.

친구가 찾아왔다.

소동파가 친구에게 "방금 시 한 편을 단숨에 지었다"며 보여줬다.

소동파가 자리를 비웠을 때 그의 방석 밑을 보니 수도 없이 고쳐 쓴 종이 더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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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을 쓰는 두 가지 길에는 한 작품을 수십년 동안 붙들고 고치는 것과

수십 수백 편을 쓰는 것이 있다고 한다.


작가는 뛰어나지 않은 우리가 택할 길은 첫 번째 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헤밍웨이나 톨스토이와 같은 점이 있다면, 그들이나 우리나 초고가 엉망이라는 사실이다.

헤밍웨이가 그랬다. "나의 모든 초고는 걸레다." 다른 점도 있다.

헤밍웨이나 톨스토이는 열심히 고쳤고,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 쓰는 사람은 잠깐 쓰고 오래 고친다.

못 쓰는 사람은 오래쓰고 잠깐 고친다.

(앗~ 갑자기 앞전 원고가 떠올라 창피하다 다시 쓰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다시 시작해야겠다.)


글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네가지 중요오류

첫째, 맞춤법 오류

둘째, 사실의 오류 (지명, 인명, 연도, 수치를 비롯한 사실관계 체크)

셋째, 문자의 오류 (비문을 잡아낸다.)

넷째, 논리의 오류 (비약은 없는지, 개연성이 있는지 따져본다.)


오답을 줄이는 것이 글 잘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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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읽다보니 문학전공 자막제작자인 어느 분의 

자막 제작 방식이 매번 꼼꼼히 잘 만들어졌던 것이 이해가 되고

그분이 글을 참 잘쓰는 분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그분과 글을 나누는 기쁨이 있으면 좋겠다.


이곳은 일종의 습작의 공간이다.


끊임없이 고치고 또 고쳐질 글들이다.


지금도 생각의 변화만큼 고치고 또 고쳐가고 있다.

내용이 고쳐진 글들은 새로저장하기 해야겠다.

그래야 나도 알아볼테니...


명문을 쓸 능력은 없지만

오류없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자


초고를 열심히 많이 자주 쓰자


Posted by 신천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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